■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유진 리 /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보도본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유진 리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보도본부장을 연결해서 자세한 미국 사정 들어보겠습니다. 본부장님, 나와 계시죠? 안녕하십니까?
선거에서 진 사람은 버티고 있고 당선된 사람은 정부에 접근도 못하고 있다. 그래서 인수 업무가 어렵다. 현지에서 여론과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유진 리]
현지 분위기를 사실대로 전하면 바이든 후보를 지지하신 분들은 약간 실망스러울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아직 바이든 후보는 법적으로 당선인이 아니기 때문인데요.
이유는 아직 6개 주에서 개표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정부 접근도 안 되고 인수위의 구성에 어려움이 많다는 민주당의 의견일 뿐이고 정식으로는 후보, 당선자가 되지 않았다. 이런 분위기입니다.
그러니까 아직까지는 유력 당선자, 리딩 캔디데잇 이런 표현이 좋고요. 프레지던트 일렉트는 CNN이나 이런 데서는 보도를 하고 있지만 민주당 자체 내에서도 개표가 끝나지 않았는데 당선자로 하는 것은 성급하지 않느냐. 하지만 또 반전도 있습니다.
역대 선거에서는 패배가 짙은 경우에 개표가 끝나지 않았지만 후보가 패배를 선언하면 개표가 동시에 종료가 됩니다.
그리고 승자가 돼서 당선인이 결정되는데 지금은 격차가 1% 미만인 주가 4개 주나 있고 법원의 확정이 차단된 주가 펜실베이니아, 애리조나 주 등에서 개표 중지하라고 명령이 내려왔기 때문에 정말 안갯속입니다.
유력 당선자 리딩 캔디데잇, 그리고 당선자인 말 하나를 적절하게 하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 같고요. 그래서 바이든 후보가 각 나라 정상들과 전화 통화를 나눈 것에 대해서도 민주당 쪽에서도 좀 더 기다리자.
좀 앞서가는 행보였다. 그리고 우방들에게 큰 부담을 줬다, 이런 분위기입니다.
그런데 백악관이 직접 정보부처와 고위 관료들한테 인수위원회에 협조하지 말라, 이런 지시를 했다고 하는데 이런 것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겁니까?
[유진 리]
말씀드린 대로 아직 법적으로 당선자가 아니기 때문에 문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분위기상 이렇게 거의 당선이 확실시되는데 곳간 키를 줘야 하지 않느냐. 조달청장을 압박하는 분위기도 그대로 있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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